부모님 드릴 관절 영양제를 찾다 보면 성분 이름부터 벽에 부딪힙니다. MSM,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초록입홍합.
다섯 개가 다 다른 제품에 적혀 있고, 다 좋다고 합니다. 여기에 피크노제놀까지 끼어들면 여섯 개가 되고요.
댓글에서도 같은 지점이 반복됐습니다. “콘드로이친 먹고 있는데 이것도 같이 먹어도 되나요.” 이름은 아는데 서로 어떤 관계인지를 모르는 상태입니다.
- 관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몇 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 많이 거론되는 피크노제놀은 관절 원료가 아닙니다.
- 콘드로이친은 복합 제품에 같이 담깁니다. 기능정보 칸을 확인하세요.
- 겹쳐 먹는다고 배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 글루코사민은 갑각류 알레르기를 먼저 확인하세요.
관절에 인정된 원료는 어디까지인가요
식약처가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한 원료가 따로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MSM(디메틸설폰), 글루코사민, 초록입홍합추출오일, 보스웰리아추출물입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갈 게 있습니다.
댓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피크노제놀이었는데, 이건 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로 항산화와 혈행 쪽 기능성으로 인정된 원료입니다. 관절 기능성으로 등록된 원료가 아닙니다. 후기가 많다고 해서 라벨의 기능성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 MSM관절 · 연골
- 글루코사민관절 · 연골
- 초록입홍합오일관절
- 보스웰리아관절
- 피크노제놀항산화 · 혈행
같은 원료라도 제품별 표시사항을 직접 확인하세요
그럼 콘드로이친은 어디에 있나요
댓글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름인데, 위 목록에는 없습니다.
콘드로이친은 글루코사민과 한 알에 같이 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품 앞면에 두 이름이 나란히 크게 적혀 있죠. 문제는 그 제품의 기능성 문구가 어느 원료를 기준으로 붙었는지는 앞면만 봐서는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확인하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뒷면 기능정보 칸입니다. 거기에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적혀 있다면, 바로 위 원료명 칸에서 그 문구가 어느 원료로 받은 것인지 같이 보세요. 두 칸을 붙여서 읽는 게 핵심입니다.
이미 콘드로이친이 든 제품을 드시고 있다면, 새로 살 제품과 원료가 겹치는지부터 보시면 됩니다. 그 얘기가 바로 다음입니다.
여러 개를 같이 먹어도 되나요
같은 방향의 원료를 겹쳐 먹는다고 효과가 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MSM과 글루코사민을 한 알에 같이 담은 복합 제품이 많습니다. 이런 걸 먹으면서 단일제를 또 얹으면 함량만 올라가고 부담이 늘어납니다. 하나를 정해서 석 달 정도 꾸준히 먹어보고 판단하는 쪽이 낫습니다.
관절 쪽은 원래 변화가 느립니다.
- 1어디가 불편한지 정한다무릎 · 허리 · 손목
- 2원료 하나를 고른다MSM 또는 글루코사민부터
- 3알레르기와 약을 확인한다갑각류 · 항응고제
- 4석 달 기준으로 본다짧게 먹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 원료 | 흔한 형태 | 먼저 볼 것 |
|---|---|---|
| MSM | 정제 · 분말 | 1일 섭취량 기준 함량 |
| 글루코사민 | 정제 | 갑각류 유래인지 발효 유래인지 |
| 초록입홍합오일 | 연질캡슐 | 알레르기 이력 |
| 보스웰리아 | 정제 · 캡슐 | 지표성분 표시 여부 |
| 콘드로이친 | 글루코사민과 복합 | 기능정보가 어느 원료 기준인지 |
원료 확인하고 이 중에서 골라보세요
MSM 과 글루코사민이 함께 든 복합 제품입니다. 단일제를 또 얹지 마세요.
글루코사민은 게·새우 껍질에서 뽑는 제품이 많습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 원료 표기를 확인하세요.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드시는 분은 관절 영양제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붓고 열이 나면 영양제가 아니라 진료가 먼저입니다.
관절 영양제는 얼마나 먹어야 알 수 있나요?
석 달 정도를 기준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 쪽은 변화가 느려서 몇 주 먹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MSM과 글루코사민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복합 제품으로 같이 나오는 조합입니다. 다만 복합 제품에 단일제를 또 얹으면 함량만 올라가니 라벨을 더해보세요.
콘드로이친 먹고 있는데 다른 것도 같이 먹어도 되나요?
먼저 두 제품의 원료명을 나란히 놓고 겹치는 게 있는지 보세요. 글루코사민이 양쪽에 다 들었다면 함량만 올라갑니다. 겹치지 않더라도 같은 방향의 원료를 늘리는 것보다, 하나를 정해 석 달 보는 쪽이 판단하기 쉽습니다.
피크노제놀은 관절에 도움이 되나요?
관절 기능성으로 인정된 원료는 아닙니다. 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로 항산화·혈행 쪽 기능성을 받았습니다. 후기와 라벨은 구분해서 보세요.
정리
- 관절 원료는 MSM · 글루코사민 · 초록입홍합 · 보스웰리아가 축입니다.
- 피크노제놀은 관절 원료가 아닙니다.
- 하나를 골라 석 달 봅니다.
- 갑각류 알레르기와 항응고제를 먼저 확인하세요.
옆으로 넘겨서 보세요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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